[류블랴나] 슬로베니아는 10일 지난 91년 구유고 연방에서 독립한이래 두번째 총선을 실시했다.
24개 정당이 참여한 이번 총선에서 야네즈 드르노브섹 총리가 이끄는 중도 좌파 자유민주당이 승리, 연립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독교 민주당과 함께 소수 연립정권을 이끌고 있는 드르노브섹 총리는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하는등 친서방 정책을 펴고 있으며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전국 9천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으며 공식적인 선거결과는 밤 10시(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부터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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