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 신항만 건설등 각종 신개발사업이 착공되거나 개발발표가 잇따르자 개발 인근지역의 땅값이 크게 치솟는등 포항이 외지 땅투기꾼들의 투기장이 되고 있다.
최근 포항에는 영일만신항을 비롯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포항~건천간 제2산업도로, 포철4연관단지, 농수산물 유통센터등 대형 국책사업이 확정, 추진되는것을 비롯 포항~울산간 국도, 포항~부산,포항~강릉간 고속도로, 강릉~포항~울산간 동해중.남부선등의 건설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이와함께 테크노파크조성및 북구 장성 동.서지구등 14군데의 택지개발등 포항시 자체대형사업도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곧 어업피해 보상에 들어가는 영일만신항 배후지역인 북구 흥해읍 우목리 일대 임야의 경우 평당40만~50만원선으로 치솟았으며 편입지역인 용한.우목.죽천리도 20만~30만원선을 호가하는등 흥해지역일대가 7~8년전에 비해서 10배이상 땅값이 뛰었다.
포항테크노파크가 들어설 남구 연일읍 학전.자명리 일대 임야.논.밭도 40만~50만원으로 몇년전 10만원미만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말 착공 예정인 포항~건천간 제2산업도로가 통과되는 남구 대송면 제내.공수리, 연일읍 우복리논.밭도 종전 3만~10만원선에서 요즈음은 10만~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대잠,장성 동.서, 양덕, 문덕지구등 택지개발지구의 땅값도 택지 개발전에 비해 수십배 올랐다.포항시 북구 죽도동 ㄷ부동산 대표 김모씨(50)는 흥해등 개발예정지 인근 땅의 3분의 1정도는외지인 소유이며, 포항이 전국적인 투기장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1월부터 10월까지 포항시 토지거래건수는 2천1백94건으로 지난한해 1천3백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