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洛東江 연안에 [첨단산업벨트]

"親환경개발…13개공단 조성"

경북도는 무질서한 개발과 환경파괴를 막기위한 낙동강 연안 환경보전 및 개발계획을 마련, 97년부터 2011년까지 수질개선, 연안지역 친수공간 조성, 여가 관광시설 확충, 환경친화공간 조성, 강변도로 등 교통망 확충 등을 꾀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낙동강 연안 종합개발 특별조치법 제정 및 낙동강 연안 광역행정협의회 운영, 낙동강 연안 개발전담기구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11일 중간보고회를 가진 낙동강 연안 환경보전 및 개발계획구상에 따르면 내년 부터 15년간 낙동강을 끼고 있는 4개시 5개군과 낙동강 본 値廈 대한 환경친화적 개발을 추진, 산업과문화발전 촉진, 생태도시(ecolopolis) 건설, 체계적 수자원 관리 등을 도모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4개시 5개군별로 정비대상, 복원대상, 보전대상 으로 구분, 3개 지역에 어울리는 도시정비 및 개발을 하며, 신규개발지구에 대해서는 친환경적 개발을 적극 도입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안동 풍산에서 고령 성산에 이르는 낙동강 연안 13개 국가 및 지방공단에 첨단산업을유치 육성하고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동시 이를 위해 고령 성주-대구 왜관 구미-낙동-풍양-안동을 연결하는 강변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여가 및 관광산업 육성 대상을 댐지역, 전통문화촌지역, 강변휴양지역, 산업공원지역으로 구분하며, 특히 임하댐 경천댐 안동댐 하회지구 회룡포(예천 용궁) 송곡지구(구미 해평) 등은 주요 관광지로 적극 개발한다는 것이다.

고령에서 예천 삼강까지 이르는 낙동강 연안에는 자전거 도로를 건설해 낙동강의 명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낙동강 수질 보전 관리를 위해 경남.북 및 부산 대구의 자치단체와 민간이 참여하는 낙동강수질보전센터를 건립 운영하며, 2005년까지 현재 6개소의 하수종말처리장을 2백48개로 늘리고 축산폐수처리장도 현재 2개소를 23개소로 확충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이같은 구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자본의 적극 유치와 민.관 공동의 제 3섹터활용방안을 검토중이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비부담과 낙동강 연안개발 관리기금 조성을 규정하는 낙동강연안 종합개발특별조치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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