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국가산업단지의 분양가가 대구시의 계획예정가인 43만원보다 많은 5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따라서 정부일각의 단지규모 축소요구(국토개발연구원과 농림부)가 제기되는 시점에서 이런고분양가에도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구시의 대책이 시급히 요청된다는 지적이다.정부는 97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부산시가 요청한 부산녹산공단의 분양가 인하를 위한 하수처리장 건설비용 정부 부담건을 전액 반영치 않은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현재 63만5천원대의 초고가(超高價)분양가로 미분양과 해약사태가 잇따르는 녹산공단의 현상에 비춰볼 때 대구시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위천단지의 고분양가 조성은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한편 대구시가 정부에 제출한 단지조성 신청서에는 단지의 예상 분양가를 정부의 지원불가 방침에도 불구하고 1천7백억원에 달하는 하수처리장 건설비용의 전액 국고지원을 전제로 43만5천원으로 상정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방침이 변하지 않는 한 위천단지의 예상분양가는 7만5천원이 상향된 5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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