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移通 휴대전화 가격 인하

"기존가입차 크게 반발"

한국이동통신이 이달들어 갑자기 디지털 휴대전화가격을 대폭 인하, 기존 가입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이 지난6일부터 디지털 휴대전화 가격을 60%% 이상 인하, 판매하자 한국소비자연맹 대구.경북지부와 언론사에는 휴대전화을 비싼 가격에 구입한 기존 가입자들의 항의성고발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전모씨(43·대구시 수성구 파동)는 지난달30일 한국이동통신의 권유로 아날로그 이동전화를 디지털로 전환, 단말기 값으로 52만원을 지불했으나 7일만에 가격이 33만원으로 떨어졌다 면서 19만원을 환불해줄 것 을 요구했다.

지난달 31일 대리점에서 디지털 휴대전화를 구입한 주부 여모씨(대구시 수성구 범어2동)는 아무런 예고없이 가격을 절반이하로 내린 것은 가입자들을 우롱하는 행위 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한국이동통신 대구지사와 대리점은 휴대전화 차액 일부 보상과 주유권 선물 등으로 가입자들의 반발을 달래고 있다.

한편 신세기통신은 지난1일부터 휴대전화 포함 이동전화 가입비를 10만~36만2천원으로 낮춘 패키지상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으나 휴대전화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소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신세기이동통신 대리점업자들도 단말기 공급이 제때 안돼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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