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으로 첫 여성 위원장이 탄생할 지도 모른다고 공화당 관계자들이 11일 말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내년 1월 중순 전체회의를 열어 2년 임기의 차기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데현재 경합중인 5~6명의 후보 가운데 미시간 주당(州黨) 위원장인 베시 디보스(여.38)가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당 관계자들은 특히 공화당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주요 원인중 하나가 민주당에 비해 여성층의 지지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감안, 여성인 디보스 여사를 전국위원장으로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디보스 주당위원장이 지난 4년간 전국위원장을 맡아온 할리 바버 위원장의 후임으로 선출될 경우공화당은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당의 대표격인 전국위원장으로 맞게 된다.
총 1백65명으로 구성된 공화당 전국위원회의 차기 위원장으로는 현재 디보스 외에 제임스 니콜슨(59.콜로라도), 데이비드 노크로스(59, 뉴저지), 존 헤링턴(57.캘리포니아), 톰 슬레이드 위원(60, 플로리다) 등이 경합하고 있다.
디보스 위원장은 현재 2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회사의 대표로 지난 대선기간중 보브 돌 공화당후보를 강력 지원했으며, 남편인 딕 디보스가 사장인 암웨이 판매회사는 선거기간중 1백30만달러를 공화당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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