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이달하순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총회에 참석하는 자리에서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부터 양국 정상이상대국을 상호 방문하는데 합의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미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상반기에 강택민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며 클린턴 대통령이답방 형식으로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양국 정상이 방문외교를 벌이는 것은 지난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는 양국이 전략적 관계 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중-일 관계를 비롯한 아시아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에 앞서 고어 부통령을 중국에 파견해 강택민 주석의 미국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양국은 특히 수교 25주년을 맞아 관계가 개선됐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를 갖고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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