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대 실질경쟁률 떨어질듯

"수능응시자 감소…1.84대 1예상"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등 지역 17개 4년제 대학들의 실질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기관인 일신학원분석에 따르면 97학년도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의 실질 경쟁률은 지난해2.03대1보다 다소 떨어진 1.84대1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경쟁률은 가.나.다군 대학이 4~5대1, 라군 대학이 8~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분석은 올해 대구.경북지역 수능응시자수( 9만3천여명)가 지난해에 비해 3천여명 감소한반면 대입 정원은 3만1천9백70명으로 1천7백60명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수능응시자중 4년제대학 지원예상자는 60%%선으로 추계됐다.

일신학원은 96학년도 경우 경북대등 12개 대학 입시일정이 가군(나군 2개,다군 3개)에 몰려 있었으나 올 입시에서는 가군 5개, 나군 4개, 다군 6개, 라군 2개대등으로 분산돼 학생들의 지원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군 대학의 경우 입시일정이 가.나.다군 모집이후로 잡혀있어 지원자가 크게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일신학원 관계자는 수능응시자수 감소와 대학정원증가가 실질경쟁률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이 될것 이라며 경북대.계명대등의 신문방송학과,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대구대 관광경영, 유아교육학과(이상 인문계), 지역 각 대학의 건축공학과, 의류학과, 컴퓨터공학과(이상 자연계)등의 경쟁이치열할 것 으로 전망했다.

대구 경북지역 대학 입시 일정을 보면 가군(입시일 96년12월26일~30일)에 포항공대 영남대 계명대 안동대 가야대등이, 나군(97년 1월3일~7일)에 대구효성가톨릭대 금오공대 동국대(경주분교) 동양대등이, 다군(97년1월8일~12일)에 경북대와 대구교대 경산대 영남신대 위덕대 한동대등이, 라군(97년1월13일 ~17일)에 대구대 경주대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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