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에 '어린이 야구교실'문열어

"효성 어린이 야구단"

대구에 드디어 어린이 야구교실 이 문을 열어 침체된 지역 야구 활성화를 이룰 계기를 만들게됐다.

어린이 야구교실을 연 사람은 야구선수 출신이 아니라 뜻밖에도 한의사인 김종호씨(39.칠곡한의원원장).

김씨가 지도하는 어린이 야구교실은 효성 어린이 야구단 이다. 효성초등 3, 4년 26명으로 구성돼매주 일요일 아침 6시부터 3시간씩 김씨의 지도아래 대구상고 구장에서 달리기.기초체력 훈련.T배팅등의 연습을 한다. 또 1, 2학년 20여명으로 2군을 구성, 별도로 훈련을 갖는다.김씨가 야구교실을 열게된 계기는 효성초등에 다니는 김씨의 아들과 같은반 학부모들이 삼성라이온즈 후원회, 사회인야구등을 통해 야구에 관계가 깊은 김씨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맡아줄 것을요청했기 때문.

김씨는 이런 학부모들의 요구를 기꺼이 받아들여 지난 10월초부터 본격적인 지도를 하게됐다.김종호씨는 야구교실의 주 목표는 야구에 대한 기술적인 훈련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야구에 재미를 느끼도록 유도하고 바른 인성을 키워주는데 있다 고 힘주어 말했다.이런 야구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좋아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면 야구 불모지로 전락한 대구 야구를 되살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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