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대구 수성교가 철거된 후 새 다리가 건설되며, 가창 기존 지방도가 확장된다. 큰고개오거리에 지하도가 만들어져 보행자는 지하도로 길을 횡단하게 된다.
대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에 따르면 수성교는 지난 1월 교각과 상판에결함이 발견돼 내년 여름에 완전 철거하고 97~98년에 걸쳐 새로 만들기로 했다. 새 다리는 너비가 왕복10차로(50m)로, 현재의 6차로(30m) 보다 대폭 넓혀진다. 이 다리 건설에는 총 1백50억원이 필요하나 내년엔 50억원(47억원은 외상공사)을 투입하고, 98년에 나머지 1백억원을 넣어 완성할 계획이다.
가창교(수성구-달성군 경계)~가창댐입구(용계교지점) 도로는 현재의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이 구간에 신천을 따라 장래 건설될 새 도로와는 별도로 기존 도로를 넓히는 것. 84억원을들여 내년 중 완공할 계획이다.
큰고개오거리 지하도 건설은 시내 동서신로 및 서문시장, 대구역앞 등에 이어 네번째로 시도되는것이다. 20억원을 들이면 내년 중 완공이 가능하다고 대구시 관계자는 밝혔다.그외 북대구IC~무태 삼거리의 8백93m 도로도 내년에 왕복10차로로 착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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