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에 정보화 물결이 세차게 밀어닥치고 있다.경북도는 내년 3월 개통예정으로 7개군과의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작업을 펴고 있는 것을 비롯해내년부터 전자문서 및 결재 시스템 도입, 재정관리 전산시스템 개발, 정보통신 종합시스템 구축,정보화추진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8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영상시스템 시범지역으로 지정받아 청송 영양 영덕 봉화 울진 울릉 등 원거리 6개군 및 성주군과 초고속통신망을 연결, 내년 3월부터 영상을 통해 각종 회의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처음 광역과 기초 지자체간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북도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경우 지역격차 및 행정의 사각지대 해소, 인력 및 예산절감효과, 민원인과 도지사간의 직접 대면효과 등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내년 7월 부터 개인용 컴퓨터 1백2대를 구입해 각 부서간에 이를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해 전자기안, 전자결재,문서정보의 통합관리 등을 시범 실시한 뒤 2000년까지 전 기관에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부터 각 부서간에 구축한 근거리통신망을 활용해 예산,세정,회계업무의 통합관리 전산화를 시도, 앞으로 전 사업소에 확대 보급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 8월에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도정 내용을 띄워 전세계에 경북도의 홍보를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20005년까지 1백47억원을 투입해 3단계에 걸쳐 농업정보 산업정보 문화 환경 주민생활정보 민원행정업무 등을 데이터 베이스(DB)화해 경북정보통신종합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같은 정보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이달 중에 각계 인사 25명으로 정보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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