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첫 장애아동 공동육아 협동조합인 보담두리 가 20일 문을 연다.장애에 대한 인식부족과 사회적 편견, 재정적인 문제, 정책적 지원체계의 부족으로 인해 장애아동육아의 어려움을 돕게 될 보담두리는 장애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열린교육을 지향한다.
공동육아조합은 장애아동의 부모들이 너따로 나따로 의 힘겨움을 벗어던지고 모두 모여 직접 운영하는 아이들의 집이다.
아직 참여하려는 부모들이 네명에 불과하나 인근 상인종합복지관 부설 상인어린이집과 연계하여정상아동과의 적응력을 높여가게 된다.
부모들이 내 아이는 정상으로 키워야한다는데 집착하는 바람에 장애아동 수첩조차 발급받지 않거나 집에 은폐하는 경향이 강하다 는 전화진씨(상인복지관 사회복지사)는 대구시내의 취학전 장애아동은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숫자조차 파악되지않고 있다고 말한다.15명까지 보육이 가능한 이곳은 부모가 주체가 되는 육아프로그램, 감각적 통합훈련에 의한 생활체험교육, 육아에 따른 제반 문제를 공동으로 정하고 실천하게 된다.
참여 부모와 아동은 채순금(달서구 대곡동 우방아파트, 자녀 신혜인 7세 다운증후군) 정영숙(달서구 월성주공아파트, 자녀 김유선 8세 뇌성마비) 박현성(수성구 범물동 자녀 박주은 7세 뇌성마비)권준우씨(달서구 대곡동, 자녀 권완호 7세 다운증후군)이다. 아동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들이를 통해 자연과 사회를 배우고, 놀이활동 건강훈련 창의적 표현 작업훈련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아직 조합가입비는 없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는 전화 641-11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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