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국도변이나 각종 도로변에 조성한 소공원이 주차장은 물론 가변차선과 진입로를 만들지않아 제구실을 못한채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합천읍에서 대구, 진주, 해인사 합천댐, 창녕방향의 도로변에는 크고작은 소공원들이 무려 30여곳이나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관광객이나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하며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게 제대로 조성된곳은 한곳도 없다.
경북 고령군과의 경계인 율곡면 지릿재의 고불고불한 산길엔 5곳의 소공원이 있는데 주차장이 없어 차량을 잔디밭에 주차, 공원을 다 망쳐놓고 있으며 다른곳도 마찬가지다.
합천댐 방향도 군이 관광사업으로 벚꽃길과 곳곳에 소공원을 만들었지만 용주면 월평리 앞 소공원 경우 사람들이 앉아 쉬어갈 수 있도록 파고라를 세우고 벤치와 의자들도 설치했지만 진입로조차 없어 전시용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운전자들은 황강변에서 잠시 쉬려고 해도 주차장이 없어 도로위에 주차, 커브길이라 잦은 접촉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는 것.
지난주말 가족과 함께 이곳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잠깐 쉬다 접촉사고를 당했다는 임모씨(43.대구시 중구 남산동)는 휴식을 위한 곳이 이렇게 불안해서야 제대로 쉬겠느냐 기분만 망치고 간다 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처럼 관광합천을 내세워 서울 지하철까지 안내판을 세웠지만 손님맞을 준비는 제대로 안되고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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