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구지역 수험생들의 성적하락률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나타나 서울대등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지역 36개교(남21,여15개교) 2만1천5백20명의 고3재학생의 수능시험을 가채점집계한 결과 3백20점이상(지난해 1백60점대추정) 고득점자는 2백25명으로 지난해 3백87명에 비해41.9%%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능성적 3백40점이상은 48명으로 37.6%%, 3백점이상은 8백21명으로 26.4%%가 줄어들었다. 이는 서울 대성학원이 집계한 전국 평균 감소율 (각각 45.5%%,42.5%%,37.6%%)에 비해 3.6~13.2%% 낮은 것으로 전국적인 성적하락 추세속에 대구지역 상위권 수험생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3백점이상 고득점자의 점수하락 주요인은 인문계가 수리탐구 영역1 , 자연계가 수리탐구 영역2로 나타났으며 2백60~3백점대 중상위권 학생들의 점수하락은 인문.자연계 모두 수리탐구 영역2가 결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3백점이상 고득점자 감소비율이42.8%%로 자연계에 비해 점수가 더욱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역 중상위권 4년제 대학 지원가능점인 2백30~2백60점대 수험생의 점수하락폭도 커져 지원가능점수가 상당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결과 대구지역 수험생들의 서울대등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증가하고 경북대등 특차전형실시대학 인기학과의 합격선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성학원이 전국 1백44개교를 가채점한 결과 3백40점이상 득점자는 6백23명, 3백20점대는 3천4백56명, 3백점이상자는 1만1천6백50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교육청 김춘효장학사는 점수하락이 상대적인 만큼 평소 수능모의고사와 같이 소신대로 지원한다면 97년도 대입전망은 밝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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