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공직자, 지역유지에 대한 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대구시의원 4~5명이 각종 비리등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자 시의회 안팎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일부 의원들은 관계기관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며 이를 믿고 있는 반면 당사자들은 시의장선거를 앞두고 조작된 모략 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의원들간의 갈등이 증폭될조짐.
○…시의회에는 사정대상에 올라있는 의원들이 구체적으로 누구 누구이며 무슨 혐의를 받고 있다는 내용까지 덧붙여져 신빙성있는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실정.
또 이들중 3명이 이달초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이 구체적으로 혐의를 포착했다는 얘기까지 그럴듯하게 떠돌고 있다.
ㅇ의원은 관공서의 물품납품과 관련해 압력을 행사해 이득을 챙겼으며 다른 ㅇ의원은 소속 위원회를 배경으로 일부 회사에서 금품을 받았고 ㅅ의원은 은행대출과 관련한 비리등의 혐의라는 것.또 시의원 1~2명이 추가로 검찰수사를 받을 것이라는 내용까지 덧붙여져 관계요로에 자신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시의원도 있을 정도.
○…의원들사이에는 사정대상에 올라있는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는 평소 행동에 비추어 그럴만하다 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ㅇ의원의 경우 절대 그럴리 없다 며 반신반의하는 모습.모의원은 의원신분을 이용, 관공서에 대한 물품납품등에 깊이 관련돼 있는등 평소에도 구설수에올라있어 검찰수사가 소문이 아닌 사실이라는 평이 비등.
○…이같은 소문에 대해 정작 당사자들은 내년 1월초 치러지는 시의장선거를 앞두고 상대방이퍼트린 모략 이라며 강하게 반발.
한 의원은 검찰조사를 받은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물품납품에 대해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전면부인한뒤 누가 그얘기를 하고 다니는지 알고 있다 면서 진상파악을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또 사정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은 모두 모정파소속 이라며 자신이 선거운동을 할 위치에 있기 때문에 상대후보측에서 퍼트린 소문 이라며 흥분.
사정대상에 올라있는 한 의원도 금시초문이다. 내가 왜 그런 곳에 올라있는지 모르겠다 며 억울하다는 반응.
또다른 의원은 이에 대한 진위여부를 떠나 이를 계기로 시의원들간의 대립및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터 시작될 후반기의회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수 있을지 걱정 이라며 한숨.○…검찰은 시의원의 비리등에 대해 내사중이거나 내사를 벌일 계획이 없다 고 밝히며 수사사실을 전면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실제로 시의원등을 포함해 지역유력인사에 대해 혐의점을 잡고 광범위한 내사를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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