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부 [特次]경쟁 심할듯

"[非인기 학과]미달 전망"

97학년도 대학 특차전형에서 경북대와 특차지원자격제한을 없앤 계명대가 5대1이 높은 경쟁률이예상되는 반면 영남대와 대구효성가톨릭대의 비인기학과는 미달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대구 일신학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특차지원 자격을 없앴던 경북대는 올해 자격기준을 수능성적상위 25%%로 제한, 지난해 경쟁률 11대 1보다 다소 낮은 5대1 정도의 경쟁률이 예상된다는 것.또 영남대의 의예.약학과 법학과 경영학부등 인기학과와 대구효성가톨릭대의예과 약학과등은 정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되나 양대학의 비인기학과는 미달 사태가 점쳐지고 있다.영남대의 경우 공과대 법과대 정치행정대학등의 특차지원기준을 지난해와 같이 수능성적 상위15%%이내로 제한한데다 정시모집 합격점이 이 수준을 넘어서지 않아 지원자들이 특차지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구효성가톨릭대의 경우도 지난해에 비해 수능점수대비 지원자격을 각단대별로 0.5~15%%까지 낮췄으나 이번에도 지원자격을 너무 높게 설정했다는 지적이어서 96년과 마찬가지로 비인기학과에서의 미달사태가 예상된다.

일신학원 관계자는 특차모집 인원은 크게 늘었으나 대부분 특차합격에 따른 혜택은 없다 며 정시모집 합격점이 특차 지원자격에 비해 높지 않은 대다수학과에서 미달사태가 빚어질 것 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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