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등에 함유된 콩단백질이 폐경기 여성의 갱년기장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미국 보우먼 그레이의대 그레고리 버크박사는 최근 미국심장학회(AMA)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콩단백질속에 들어있는 식물 에스트로겐이 미약하나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버크박사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와 밤중에 땀을 흘리는 갱년기 증세가 하루 한번이상 나타나는 폐경여성이 6주동안 콩단백질분말 20g을 섭취한후 증세의 발생횟수는 비슷했으나 강도는현저히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실험에서 콩단백질의 주요성분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식물형태라고 할 수 있는 식물에스트로겐이며 이는 인간 에스트로겐 위력의 1/1000에 불과하지만 체내에서 인간 에스트로겐과 같은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폐경여성은 일본여성보다 심장병과 유방암발생률이 4배나 높고 자궁암 위험도 40%%나 높은데 이는 유전구조의 차이외에 식사습관의 차이, 그중에서도 일본여성들은 콩식품을 많이 먹기때문이라고 버크박사는 강조했다.
한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골다공증, 심장병 등 폐경여성의 갱년기질환을 막아주는 효과가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