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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1시간 아기 최연소 심장이식수술 기록

◆태어난지 불과 1시간밖에 되지않은 아기가 지난 10일 6시간에 걸쳐 심장이식수술을 받아 여태까지 그같은 수술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세계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고 장기이식 전문가들이 밝혔다.

마이애미의 잭슨 아동병원은 치옌 파일이란 이름의 이 여아가 14일 현재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일은 태아 상태일 때 이미 심장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돼 병원측은 출생 예정일을 수주 앞두고 이미 이 아기를 심장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았다는 것.

파일은 앞으로 수주일간 병원에 머물러 있어야하는데 의사들은 아기들이 면역체계가 약해 어른들에 비해 이식된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이 적다며 결과가 성공적일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마이애미)

자작납치극 벌여 4억요구

◆자신이 납치됐다는 자작극을 벌이고 가족들에게 위협편지를 보내 4억여원을 요구한 일본의 한 패션디자이너가 경찰에 체포.

일본 도쿄도 경시청에 따르면 오다지마 토루(39)라는 이 남자는 지난 9월 25일자신이 납치된 것처럼 꾸민 뒤 가족들에게 손가락을 잘라 담은 편지를 우송하는 등 5천만엔(4억여원)을 요구하는 협박편지와 전화를 걸었다는 것.

경찰은 처음에는 이 사건을 일반 납치사건으로 보았으나 그가 도쿄병원에서 잘라낸 손가락의 상처를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병원에서 그를 체포했는데 오다지마는 지난 2월 한 증권브로커의 실종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받은 사실이 있어 두 사건의 관련성 여부에 수사의 초점이 집중.(도쿄)

종교방송책임자 성추행 물의

◆미국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모르몬교)의 고위 관계자가 소녀를 성추행한혐의로 최근 경찰에 체포, 조사를 받고 있다고.

교회가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국장이자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로이 제럴드폰드(51)는 방송국 뒤편의 주차장으로 14세난 소녀를 유인, 포르노 사진을 보여주고 속옷 차림의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오럴 섹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폰드는 교단의 입으로서 다양한 도덕 문제에 대해 논평해왔으며 특히 방송 프로그램 진행시에는 자주 어린이 학대와 성적 학대에 대해 개탄해왔던 인물.(솔트레이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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