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하킴 올라주원이 휴스턴 로케츠를 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의 휴스턴은 15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 96~97시즌 8차전에서 간판스타 올라주원(21점)의 막판 공수에 걸친 대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0대88로 힘겹게 따돌렸다.
6연승을 질주하다 지난 13일 LA 레이커스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휴스턴은이로써 7승1패로 지구 선두를 지켰다.
올라주원은 마지막 4분32초동안 팀득점 14점중 혼자 9점을 뽑고 종료직전 인디애나 레지 밀러가 동점을 노리며 날린 슛을 블로킹해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뉴욕 닉스도 홈경기에서 슈팅가드 존 스탁스가 자신의 27득점중 4쿼터에만 13점을 뽑아내는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99대96으로 제압, 6승2패로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단독 선두에 나섰다.
스탁스는 경기 전부를 소화하면서 16개의 야투중 9개를 성공시켰으며 어시스트6개, 리바운드 5개, 가로채기 2개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또 뉴욕의 패트릭 유잉은 25점으로, 찰스 오클리는 10점과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지원했다.
이밖에 바클리가 떠난 피닉스 선즈는 밴쿠버에 89대92, 3점차로 석패, 8전전패로 시즌 첫 승 등록의 꿈이 다시 무산됐다.
휴스턴 90-88 인디애나
뉴욕 99-96 토론토
미네소타 100-90 댈러스
올랜도 96-89 살럿
밴쿠버 92-89 피닉스
시애틀 94-78 LA 클리퍼스
골든 스테이트 95-86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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