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경마장 99년 준공 힘들듯

"문화재 발굴 3년 걸려"

[경주] 경마장부지에 대한 문화재 본발굴 참여기관이 3개기관으로 최종확정은 됐으나 본발굴이끝나려면 최소 3년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3월착공,99년 8월준공이란 정부방침은 불가능한것으로 밝혀졌다.

경주경마장에 대한 본발굴은 당초 시굴을 맡았던 경주문화재연구소가 발굴 주최가 돼 대거투입키로 계획을 세웠으나 전문기관확보 부진으로 문화재보호재단과 동국대박물관등 3개기관이 참여,연합발굴키로 했다.

그러나 마사회와 계약늑장으로 오는20일부터 문화재연구소 1개기관만 발굴에 착수할뿐 나머지 2개기관은 발굴비산정을 둘러싸고 마찰이 일면서 계약이안돼 발굴착수가 늦어지고있다.그러나 문화재 연구소는 3개기관을 투입하더라도 발굴기간은 3년은 걸린다고밝히고 있는데다 당장 발굴이시작돼도 12월20일이면 추위로 작업을 중단 내년3월초에나 발굴이 가능해 내년착공은 고사하고99년준공연도에도 착공이 될까말까한 실정이다.

지난 6월말 시굴조사가 끝난 경주경마장 예정부지에는 29만4천평중 4만7천평 면적에서 1백6점의유구가 확인되면서 본발굴을 하기로 확정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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