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 전면개방과 물류비 등 유통비용증가로 제조.유통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지역에도 경쟁력강화를 위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생산과 판매를 분담하는 전략적 제휴 가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유통업체끼리도 매장개설제휴를 맺거나 상품을 교환하는 등 시장개방에 따른 공동 대응전략을 구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제조업체들은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을 위해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업체들은 물류 판매를 전문화해 대외경쟁력을 높임으로서 개방파고를 함께 넘겠다는 전략이 깔려있는 것으로분석된다.
지역에서 지갑 핸드백을 생산하는 옵스제화의 경우 제품생산에만 주력하는 한편 판매는 대구백화점과 제휴를 맺어 파코리 라는 상표를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옵스측은 판매에 수반되는 물류 광고 등 제반비용을 줄여 생산에 중점투자, 제품의 질을 높이고있다. 백화점매장의 경우 판매신장률이 20~25%%선을 상회하고 있다 고 밝혔다.다용도옷걸이 제조회사인 가화산업, 주방용품을 만드는 한일실업 등 지역기업들도 통신판매전문회사, 전국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를 이원화시키고 있다.
유통업체간의 교류도 활발해져 대구백화점은 부산 태화쇼핑과 매장개설제휴를 맺어 의류브랜드바셋 을 최근 태화쇼핑에 개점했다. 또 대백은 서울 신세계백화점과 상품교환을 추진해 지난 5월의류브랜드 던 을 신세계의 상품초대전에 참가시킨데 이어 신세계백화점의 수입브랜드 지아니베르사체 , 조지오아르마니 등을 각각 유치했다.
한편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휴, 유통업체간의 교류는 각기 제반비용절감을 통한 연구개발에대한 집중투자, 고정거래선확보로 구매, 상품력을 높일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어 이러한 현상이 점차 확산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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