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시의회 의장선거전 본격화

"양용주현의장·진병수의원 경쟁"

포항시의회 의장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제2대 1기 의장 임기가 한달반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동안 수면하에있던 득표 활동이 모습을나타내고 있는 것.

18일 현재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의원은 양용주 현의장(56)과 진병수(61).의회 주변에서는 더이상 출마자는 없고 2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선의원인 양의장은 1대 선거부터 계속 출마, 낙선을 거듭하다 지난해 7월 세번째 도전에서 45표중 30표를 받아 당선된 집념의 소유자.

여기에 도전하는 진의원 역시 2선.

1대때 건설분과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7월 선거에서 부의장 출사표를 던졌다 투표 시작전 중도포기하고 이번에 한단계 높여 의장에 도전하고 있다.

2명 모두 물러설수 없다며 오래전부터 양측이 세불리기에 나선 결과 11월 현재 막상막하라는게대체적인 분석이다.

여기에다 민주당 출신인 박기환시장을 견제하고 내년 국회의원 보선시 일정 지분 확보가 불가피한 여당측에서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

또 박태식현부의장을 비롯 강봉기.최상태.김광현의원들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겨냥, 의장 출마자들과 합종연횡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돼 의장선거 열기가 한동안 의회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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