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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간부 러 간첩혐의 체포

◆미중앙정보국(CIA)의 해외주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교관으로 재직중인 중견 요원이 지난 수년동안 러시아에 기밀을 제공한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8일 보도.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지난 16일 버지니아주에서 문제의 CIA요원 헤롤드 니콜슨을 체포했으나 그가 어떤 정보를 흘렸는지, 혐의를 포착하게된 경위 등은 알려지지않고 있다고.

신문은 그러나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 그가 구 동구권 국가들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있는 위치에 있었으며 동구권 붕괴 직전인 91년 초 또는 94년 초부터 러시아를 위해 간첩활동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언.(뉴욕)

미성년 성관계 부총리등 조사

◆벨기에 검찰은 미성년 소년들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있는 엘리오 디 루포 부총리와 장-피에르 그라프 불어권지역장관을 조사하고있다고 18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

디 루포 부총리는 이날 자신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으나 그 자신이나 검찰측은 조사이유는 밝히지 않았는데, 벨기에 TV는 디 루포 부총리와 그라프장관이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가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브뤼셀)

'공룡은 새의 시조 아니다'

◆새의 시조가 공룡이라는 학설을 뒤엎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고 과학잡지 사이언스 최신호가주장.

중국 북동부에서 발견된 새 화석을 연구중인 과학자들은 새의 기원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지 모른다고 이 잡지에서 설명.

최근 발견된 새 화석의 연대는 주라기 말기와 백악기 초기인 약 1억4천만년전으로 이는 현대 조류의 시조가 주라기 중기 또는 그 이전에 살았을 것이라는 추정의 근거가 되고 있다. 현대 조류와 가장 비슷한 동물로 믿어지는 공룡의 서식연대는 새의 화석 연대보다 7천6백만년이나 늦은 주라기 말기로 추정된다고.(워싱턴)

'전기車 공해유발 더 심각'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 자동차가 실제로는 기존의 휘발유 차량보다 더 심각한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독일의 시사주간 슈피겔지가 18일 보도.

슈피겔지는 내달 공식 발표될 독일 연방정부와 자동차업계 공동의 연구보고서초안을 인용,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배터리의 다량사용에 따른 오염이 일반 자동차보다 오히려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고.(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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