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8일 프로그램등급제 시행 돌입

"프랑스 주요 TV채널"

프랑스 주요 TV들이 18일부터 시청각위원회(CSA)의 지침에 따라 아동및 청소년들을 폭력물로부터 보호하기위한 프로그램 등급제 시행에 들어갔다.

TF1과 프랑스 2및 3, 그리고 M6등 주요 TV채널들은 이날 저녁부터 주요 방영물을 자체 심의에따라 3단계로 구분, 해당 표시물을 방영물 화면에 부착시켜 부모들이 아동들의 시청허용여부를결정하는데 참고토록 했다.

주요 방송사들은 부모들의 동의가 희망 되는 방영물일 경우 녹색원 모양의 표시를 화면하단에부착하며 부모들의 동의가 필수적이거나 12세 미만 아동들의 시청이 금지되는 프로그램은 주황색삼각형 표시를, 그리고 성인 전문 프로그램으로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시청이 금지되는 프로그램에는 붉은색 사각형이 각각 화면에 표시된다.

방송위원회격인 CSA는 앞서 TV방영물을 5단계로 구분, 시청 제한이 필요없는 1단계와 공영 채널 방영이 불가능한 5단계(포르노및 극단적 폭력물)를 제외한 나머지 3단계 구분안을 마련한바있는데 4단계(사각형 표시물)해당 방영물은 밤10시30분이후에만 방영토록하고 있으며 3단계(삼각형표시)의 경우 밤10시 이후 방영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프랑스의 TV방영물 등급제는 CSA가 지침을 마련하고는 있으나 해당 방송사들이 각각 자체적으로 자사 방영물의 등급을 결정하도록한다는 점에서 미국이 내년부터 도입을 결정한 폭력프로그램여과칩 설치나 독일의 일관적인 프로그램 방영 금지 조치와 구분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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