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외국용병및 경기감독관제 시행

"98년부터"

오는 98년부터 프로야구에도 외국 용병이 등장하고 불공정 심판을 감시하기 위한 경기감독관제가내년부터 시행된다.

프로야구 8개구단중 해태를 제외한 7개구단 사장과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종환사무총장은 19일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 오는 26일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 안은 이사회를 통과한 뒤 12월 열릴 예정인 구단주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결정된 안건들을 보면 외국인선수 고용에 관한 규정을 신설, 팀당 5명까지 드래프트한뒤 3명까지보유토록 하고 경기에는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현재 팀당 60명까지 보유토록 한 선수 숫자를 63명으로 늘리고 코치수도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했다.

또 5명 이내의 경기감독관제를 도입,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발생했던 불공정판정 행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키로 했다.

이밖에 97시즌은 4월12일(토요일) 1-4위의 홈구장에서 개막전을 갖고 올스타전은 7월8일 서울 및부산 이외의 구장에서 펼치기로 결정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9월1일 이후 벤치에 들어가는 현역선수수를 35명에서 30명으로 축소하고 2군경기수를 팀당 60게임에서 76게임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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