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專門大 미달사태 속출할 듯

"실질경쟁률 1.4대1"

97학년도 대구.경북지역 전문대 입시의 평균 실질 경쟁률이 1.4대1선에 불과, 모집정원을 못 채우는 대학이 속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입시에서는 복수지원으로 인한 미등록(허수) 합격자가 무더기로 발생, 외형 경쟁률이3~4대1 이하인 과의 경우 미달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각 전문대 입시관계자들은 4만3천71명을 뽑게되는 이번 대구.경북지역 23개 전문대 입시의 지원자는 6만2천8백여명선에 그쳐 평균 경쟁률이 1.4대1 (96학년도 1.56대1)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권의 경우 수험생는 3천여명인데 반해 모집인원은 안동대.안동전문대.상지전문대.안동공전.문경전문대와 신설될 예천전문대를 합해 8천여명을 넘어 최악의 미달사태가 예상되고있다.

복수지원이 가능한 이번 대구.경북지역 23개 전문대 입시에서는 미등록 미달사태가 빚어지면서 2지망에서 모집정원을 겨우 채우거나 아예 모집정원을 못채우는 대학도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우려에 따라 각 전문대는 지원서에 2지망 표시를 의무화하고 합격자의 10%%로 잡았던 예비합격자 비율을 높이는 한편 96학년도 입시에 적용했던 최저 학력기준 을 철폐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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