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실시된 제3회 국제 수학.과학 검정평가에서 한국인 학생들이 수학에서는 2위, 과학에서는 4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미보스턴 대학이 미국.일본등 45개국 총 50여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테스트의 8학년과정에서 수학 부문에서는 싱가포르 학생이 평균 6백43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2위가 6백7점을기록한 한국, 3위가 6백5점을 얻은 일본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은 과학부문에서 평균 5백65점을 얻어 싱가포르(6백7점), 체코(5백74점),일본(5백71점)에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테스트의 전체 평균점수는 수학이 5백13점, 과학이 5백16점으로 한국인 학생들은 평균보다각각 94점과 49점이 높았다.
싱가포르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수학에서는 일본을 앞질렀으나 과학에서는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4, 8, 12학년 등 3개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4, 12학년 과정의 검정결과는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평가를 주관한 보스턴 대학은 이와 관련, 이번 테스트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면서 미국 학생들은 수학에서 28위, 과학에서 17위를차지, 이들 부문 교육의 획기적개선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는 과거 실시된 테스트가 미국은 보통학생이 검정을 받은반면 아시아 국가들은 우수한 학생들만 골라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전체 학생들을 대표하지 못한다 는 일부의 주장을 감안, 무작위로 고른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가별 성적순위
(괄호안은 평균점수)
▲수학=①싱가포르(6백43) ②한국(6백7) ③일본(6백5) ④홍콩(5백88) ⑤벨기에(5백65) ⑥체코(5백64) ⑦슬로바키아(5백47) ⑧스위스(5백45) ⑨네덜란드(5백41), 슬로베니아(5백41) ⑬프랑스(5백38)⑮러시아(5백35) ?독일(5백9) ?영국(5백6) ?미국(5백)
▲과학=①싱가포르(6백7) ②체코(5백74) ③일본(5백71) ④한국(5백65) ⑤불가리아(5백65) ⑥네덜란드(5백60), 슬로베니아(5백60) ⑧오스트리아(5백58) ⑨헝가리(5백54) ⑩영국(5백52) ⑭러시아(5백38) ?미국(5백34) ?독일(5백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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