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회사가 달성군 다사면 서재리에서 가스관 매설공사를 하면서 지하매설물을 제대로확인 않고 도로를 마구 파헤쳐 상수도관을 부수고 전화선을 끊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대구도시가스는 18일 밤 서재리 화진금봉타운 8백여세대 입주를 앞두고 가스관 매설공사를 하다신우유통 앞 도로에 묻혀 있던 상수도관을 깨뜨렸다. 이 사고로 이 일대 도로가 온통 물바다가돼 보행자들은 오가는 차량들이 튀기는 물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 했다.
대구도시가스는 이에앞서 도로에 묻힌 전화선을 끊어 전화 불통 사태를 부르고 교행이 힘든 좁은도로의 1개 차로를 공사차량 주차로 막아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키기도 했다.게다가 8백여세대 아파트를 짓고 있는 화진주택-금봉주택 공사 차량이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하면서 세륜시설을 갖추지 않고 출퇴근 시간도 가리지 않은채 들락거리며 먼지를 날리는 바람에 주민들은 3중 고통을 앓고 있다.
주민 이타관씨(37)는 물바다를 오가는 차량들이 흙탕물을 튀기는 바람에 1백50m 떨어진 서재초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도 승용차로 통학시킨다 며 특히 공사차량들의 난폭운전으로 주민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 했다.
장용기씨(45)는 흙탕물과 먼지로 매일 차를 세차해야 할 형편 이라며 마구잡이 공사로 입는 주민 피해를 어디에서 보상받느냐 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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