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보세가공지역 확대 방안 검토중

"대외경제위 副委長"

[홍콩] 북한의 이성록(李成祿)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은 20일 북한은 경제 개발을 위해 이념과 체제를 초월, 대외경제 개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 이외에 보세가공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부위원장은 이날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유럽.아시아경제지도자회의에서 북한 대외경제 관계의 발전 전망과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사업 기회 라는 제목의연설을 통해 북한은 세계 경제의 대세에 발맞춰 자립적민족경제 건설을 위해 경제 개방폭을 더욱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과 다른 국가 간의 경제적 차이 때문에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개방을 확대한다는방침 아래 보세가공 지역 확대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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