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타이틀이 걸린 세기의 트랙 대결이 내년 5월 벌어진다.애틀랜타올림픽후 누가 빠르냐 를 놓고 뜨거운 장외신경전을 벌여온 도노반 베일리(캐나다)와마이클 존슨(미국)은 19일 토론토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한판 대결에 걸린 총상금은 2백만달러로 정했고 각자 출연료로 50 만달러, 승자는 1백만달러를챙긴다.
거리는 100m와 200m의 딱 중간인 150m.
인간탄환의 경우 100m를 10초대, 200m를 20초대에 돌파하는 점등을 감안할 때 승부는 15초 안팎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따라서 승자의 경우 초당 10만달러(한화 약 8천만원)를 거머쥐게 되는 것.
그러나 경기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장소도 캐나다 토론토를 포함해 북미의 5곳이 거론되고 있으나 추후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마치 대결을 앞둔 프로복서 처럼 치열한 눈싸움을 벌인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승리를장담했다.
애틀랜타올림픽 200m서 경이적인 세계기록(19초32)을 작성했던 존슨은 150m는 커브가 있어 직선거리만 달려본 베일리보다 내가 유리할 것 이라고 말했고, 역시애틀랜타서 100m 세계기록(9초84)을 세웠던 베일리는 나는 본디 200m에서 연습해온 사람 이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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