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위기에 처한 군목 전나무가 출향인사인 권영구씨(65.천일공업키친탑대표.서울거주)에 의해 외과수술을 받고있어 화제.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부전마을입구의 높이 20m, 둘레 10m인 수령 3백50년된 전나무가 3년전부터 뿌리부분이 썩으면서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해 면민들의 애를 태워왔다.
이소식을 전해들은 서울향우회장 권씨가 지난3일 회사내 기술인부 6명과 함께 1차로 고향을 방문해 철선을 이용, 고정작업을 한뒤 지난 20일부터 서울나무종합병원에서 수목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전나무가 회생할수 있게 되었다는것.
마을이장 김정래씨(51)등 주민들은"마을의 수호신같은 전나무가 고사위기에서 구제되었다"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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