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후안] 푸에르토리코 수도 산 후안의 교외 쇼핑가에서 21일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 22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또 점원등 10~15명 정도가 건물 파편 더미 아래 갇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건물이 다시 붕괴할위험이 있다는 교통부등 관계당국의 결정에 따라 생존자 수색작업은 중단됐다.마리벨 에르난데스 경찰 대변인은 이날 사고가 오전 8시30분(현지시간)께 산 후안 교외의 주거및 상가지역이 있는 리오 피에드라스의 6층짜리 쇼핑건물에서 일어나 신발가게등 4개 상점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소방관, 구조대원 등과 함께 수색견을 앞세우고 폭발충격으로 거의 완파된건물더미 안에 갇혀 있는 다른 희생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산 후안 가스회사 근로자들이 지난 20일부터 건물 지하에서 가스배관 수리공사를 했다는한 신발가게 주인의 말로 미뤄 LP가스 누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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