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캄파나사무총장일행 대구방문 이모저모

○…21일 낮12시 전주를 출발, 오후 1시30분쯤 대구에 도착한 로크 캄파나 FISU사무총장 일행은박상하 대구U대회유치위 수석부위원장(대한체육회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두류운동장을 제일 먼저 방문.

캄파나 사무총장 등은 두류운동장이 언제 지어졌고 어떤 경기가 주로 열리며, 2002년 월드컵 축구도 여기서 개최되는 지 등을 물으며 깊은 관심을 표명.

박부위원장은 아직 국제대회가 열린 적은 없지만 각종 전국 및 지역 스포츠 경기가 매년 수십차례 개최되고 있으며 2001하계U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되면 이곳을 증.개축해 보조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 이라고 설명.

○…FISU 집행위원 일행은 오후 2시쯤 대구시 전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우방타워랜드 회전레스토랑에서 이순목 대구U대회유치위원장(〈주〉우방회장)이 주관한 오찬에 참석.배석한 최태선우방타워랜드 이사는 대구는 서울-부산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섬유와 안경 등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며 집행위원들에게 자랑.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마친뒤, 이순목 위원장은 FISU 집행위원들에게 금 1냥으로 만든 행운의 열쇠 를 각각 전달하며 대구를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

○…이순목 위원장은 대구U대회에 대해 부정적이던 재정경제원도 최근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했다 며 멀지않아 대구U대회 유치를 승인하는 정부의 공식발표가 있을 것 이라고 기자들에게귀띔. 이 위원장은 그러나 정부의 발표 전에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김칫국부터 마시는격 이라며 인터뷰 요청을 조심스럽게 사양.

○…곧이어 대구시민운동장과 수성구 내환동 대구종합경기장 예정지를 둘러본 집행위원들은 굳(good) 과 원더풀(wonderful) 을 연발.

시민운동장 주경기장과 야구장을 살펴본 캄파나 사무총장은 수용인원, 용도, 건립시기 등을 하나하나 물어본뒤 훌륭한 시설 이라고 언급.

특히 내환동 대구체육공원 예정지에 들러 대구시 관계자로 부터 이곳 58만여평 부지에 7만석 규모의 종합경기장과 수영장.테니스장.야구장 등 종합스포츠공원이 건설될 예정 이라는 설명을 듣고너무 멋진 계획 이라고 찬사.

○…21일 저녁 7시30분 문희갑 대구시장 주최로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FISU집행위원 환영만찬회는 2001년하계U대회를 유치하려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단합된 의지를 마음껏 과시.대구.경북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사 사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만찬회에서 문희갑 시장과 이의근 지사는 모두 대구.경북의 문화적 역사적 동질성을 강조하고 U대회의 성공적 유치와개최를 위해 더욱 밀접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

참석자들은 대구와 경북이 이렇게 힘을 합한다면 U대회 유치에 대한 정부승인은 물론 다른 국제도시들과의 경쟁에서도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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