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大邱市 감사 현장

"무역센터 구상권 흐지부지 '호통'"

○…대구시의회 주택건설위는 21일 도시계획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첫날부터 밤 9시까지 회의를 속개하며 열띤 질의를 벌이는 모습.

이날 감사에서 우승기(禹勝基)의원등은 구청소관업무인 개발부담금에 대한 주택회사와 일반인들의 불균등 과세에 대한 이유를 따지며 1시간가까이 질의를 계속해 관련공무원들이 답변에 진땀을흘리기도.

또 이덕천(李德千)의원은 대구시가 앞산공원 정상의 마천루휴게소(임대자:대덕개발)에 대해 향후16년간의 무상임대라는 특혜를 주며 연장해준 이유가 무엇이냐 고 따졌다.

○…산업위는 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역센터설계당선작번복사태와 관련, 또다시 대구시의 채병하(蔡炳河)대구상의회장에 대한 구상권행사여부가 초점이 됐다.

의원들은 대구시가 당선작번복으로 무역센터건립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채회장 한사람에게 구상권을 행사해야 함에도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한다 며 호통.

이에 대해 문영수경제국장은 희림건축측이 대구시에 7억원의 배상요구를 해오고 있으나 배상액이 적정한지 건축사협회에 정확한 검증을 요청했다 면서 당시 무역센터이사장인 채병하회장을중심으로 구상권을 행사하겠다 고 답변.

또 문국장은 쌍용자동차의 삼성인수설에 대해서는 삼성측이 쌍용의 구지현장에 대해 실사를 벌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대구시가 아직 결론을 내릴 단계가 아니다 면서 삼성자동차는 부산 신호공단의 공장입지가 부적절한데다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쌍용구지공장을 탐내고 있다 고만 언급.

○…문교사회위는 환경보건국에 대한 감사에서 최근 매일신문사가 연일 보도하고 있는 산업폐기물의 쓰레기매립장에 대한 무단투기행위와 관련한 질문이 빗발치는 모습.

이해윤(李海潤)의원등은 쓰레기매립장에 건축폐기물을 불법처리없도록 감시를 철저히 하라 며원인및 사후재발방지책등을 따졌다.

이훈(李薰)환경보건국장은 다사매립장에 청소차량이 하루 6백50대씩 드나들고 있어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면서 일부 폐기물은 쓰레기와 섞어 반입하기 때문에 단속이 쉽지 않다 며 궁색한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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