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최근 대한적십자사측에 3차 대북긴급지원 계획안을 보내왔으나 한적(韓赤)은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의 명시적인 시인.사과와 재발방지약속 등 납득할만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참여를 거부키로 했다.한적관계자는 23일 IFRC측이 최근 한적을 포함한 각 회원국들에게 다음달부터 내년 10월까지11개월동안 3차 대북지원을 추진키로 했다는 계획안을 보내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적은 북한측이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명시적인 시인.사과 및 재발방지 등 납득할만한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 한 대북지원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면서 북한의태도변화가 없는 한 3차 대북지원에 불참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IFRC는 계획안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잇따른 홍수피해로 북한의 금년도 식량수확량은 내년 같은 시기까지 전주민이 필요로하는 5백여만t의 60%%인 3백만t가량에 불과하다 면서 정부의 식량배급이나 다른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15개군의 2만8천가구 주민 13만9천명을 구호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1개월간 1천5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한적은 IFRC를 통해 지금까지 총9차례에 걸쳐 14억5천만원상당의 현물을 북한에 지원했으나 지난9월 잠수함 침투사건이후 일체의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