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이르 다국적군파병결정 주말로 연기

"서방 및 아프리카 군사지도자들"

[슈투트가르트〈독일〉] 서방 및 아프리카 군사 지도자들이 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회담을 갖고 자이르에 다국적군을 파병하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난민 규모에 대한 추정조차 서로엇갈리는 가운데 파병 결정을 이번 주말로 연기했다.

파병 계획을 조정하고있는 캐나다의 모리스 배릴 중장은 구호가 필요한 난민 수에 대한 각국의추정치가 10만명에서 50만명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날 35개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회의를 마치고 배릴 중장은 다국적군파병에 대한 결정들을 내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나는 이번 주말까지 모두 끝내기를 바란다 고덧붙였다.

각국 대표들은 난민들에 대한 구호품 수송을 보호하기 위해 다국적군을 파견하자는데 동의하고이에 참가하기로 했으나 지난 주 약 50만명의 르완다 난민들이 귀향하는 바람에 파견의 필요성에대한 의문이 제기되고있다.

배릴 중장은 이번 회의에서 난민의 수와 난민들이 모여있는 위치 모두에 대한 추측이 엇갈리고있다 고 지적하고 일부 국가들은 난민의 수가 50만명이 넘으며 부카부 북서쪽에 대규모로 모여있는 것으로 보고있는 반면, 다른 국가들은 난민수를 25만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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