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사찰기구인 사회안전부의 조직을 동원해 이산가족 찾기를 주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앙방송은 21일 평양 중구역.동대원구역.사동구역 안전부요원들이 최근 수십년 동안 헤어져 생사를 모르고 있던 가족친척들을 찾아준 사례를 소개하면서 김정일이 이들에게감사 를 보냈다고 선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평양 중구역 안전부 직원들은 최근 동안동에 살고 있는 최명애 여성이 6.25 때헤어진 동생들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황남 평북 강원 함북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며 현지의사회안전기관과 추적작업을 벌인 끝에 최씨의 남동생 최재수와 여동생 최명옥을 찾아주었다는 것이다.
또한 동대원구역 안전부에서도 6.25 때 서울에서 가족과 헤어진 뒤 현재 남포시 대안구역에 살고있던 윤(尹)숙부 노인에게 남동생 윤숙주를 찾아주어 46년만에 형제가 만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해방전 헤어진 윤노인의 처남 두 명도 찾아주었다고 이방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사동구역 안전부에서는 미림동에 살고 있는 한복수 노인이 6.25때 헤어진 형 한신영노인을 함남 허천군에서 찾아내 가족 상봉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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