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위탁가공생산은 남북관계만 호전되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4일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대북위탁가공교역 실적이 있는 25개업체를 대상으로최근 실시한 '대북 위탁가공무역 실태조사'에 따르면 '향후 대북위탁가공추진계획'에 대해 응답업체의 46%가 '남북관계의 상황변화에 따른다'고 답하고 29%는 '계속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축소하겠다'는 업체는 4%에 불과, 남북관계가 개선될 경우 대북위탁가공교역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북 위탁가공무역 추진사유를 물은데 대해서는 '대북 투자진출에 대비하기위해'라는 응답이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이어 '저렴한 인건비'가 44%, '품질에 손색이 없어서'가 8% 순이었다.대북 위탁가공생산 제조원가는 국내생산 비용을 1백으로 할때 평균 76.3% 수준으로 조사됐으며이중 투입인건비는 국내생산과 비교할 때 평균 42.4%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위탁가공 생산제품의 품질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가 '국내 생산품보다 다소 낮음'이라고 응답했으나 '비슷하다'는 응답도 36%에 달해 가격에 비해 품질 수준은 비교적 높은 편인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위탁가공 생산품 판매와 관련, 전량 국내반입이 전체의 66%를 차지했으나 전량 제3국 수출도 21%에 달해 위탁가공생산품이 국제경쟁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북 위탁가공교역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해서는 '현지 기술지도 실현'이 6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 운송비 절감(27%) △ 원활한 의사소통(8%) △절차 간소화(4%)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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