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치른 고3대상 사회적응프로 시급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진지 오래됐다. 시험을 치른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 입학전까지 약 석달간의 시간적 여유를 가진다. 이 시기는 학생들의 잠재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신장시키는데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비한 사회적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에서도 시험이 끝났으므로 비디오 상영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작년에 고3을 겪은 사람으로서 이처럼 소중한 시간들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안타까웠다.이제는 어떤 대책이 마련돼야할 것이다. 학교내에서는 여태껏 수험생들이 하지 못했던 운동이나예절교육.취미활동 등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사회에서는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강사를 초청, 강연회를 연다든지 청소년 한마당과 같은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김승태(대구시 중구 삼덕3가)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