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일반구간 공사가 9개 공구로 나뉘어 내년 3~4월쯤 본격 공사가 시작된다.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2호선 28.7㎞ 구간 토목공사는 총 15개 공구로 나뉘어 시공되며그 중 6개는 턴키방식으로, 나머지 9개 공구는 일반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일괄도급된(턴키베이스) 4개 구간 공사(10.3㎞, 다사면 강창교 입구~성서IC, 범어네거리-연호네거리)는 이달 중으로 계약까지 완료, 다음달 중순 착공예정이다. 나머지 일괄도급구간은 강창교~다사 차량기지 사이 2개 공구(4.3㎞)로, 주민 반대 때문에 발주가 지연돼 왔으나 최근 시설결정까지끝내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일반방식 구간(14.1㎞)인 성서IC~범어네거리 사이 6개 공구, 연호검문소~수성구 사월동 사이 3개공구는 오는 25일까지 정밀설계를 완료, 30일까지는 조달청에 발주 의뢰할 계획이다.일반 공구는 각각 1.5㎞ 정도 길이에 토목공사비만 7백억~8백억 규모로 나뉘어졌다. 죽전동구간(1.28㎞, 정거장2개), 감삼동구간(1.8㎞, 1개), 내당동구간(1.02㎞, 2개), 동산동구간(1.56㎞, 1개), 삼덕동구간(1.31㎞, 2개), 수성동구간(1.3㎞, 1개), 대공원구간(1.32㎞, 1개), 시지구간(1.36㎞, 2개), 사월구간(1.46㎞, 1개) 등이다.
각 공구에는 지역업체가 30% 이상 지분으로 참여한 컨소시엄만 응찰이 가능하며, 지하철 1호선보다 다소 깊은 지하 20~25m 깊이에 터널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부분 네거리에 만들어지는 26개 역 지점(전체의 30%)은 파헤쳐진다.
건설본부는 지하철역 이름은 이달말까지 여론조사를 한 뒤 지명위원회를 열어 내년 2월 중에 확정할 방침이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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