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적 입장에서 유지돼 오던 초등학교의 학급 편성및 담임 배정등 획일적 교육구조가 학생수요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학생의사를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이뤄져온 학급 편성및 담임배정등 현행 초등교육구조를 학생들의 취미나 욕구중심으로 개편하는 초등교육 개선안을 마련, 여론수렴작업에들어갔다.
시교육청이 마련한 안에 따르면 체육 음악 미술등 예.체능 교과위주로 학급을 편성하거나 합창반육상반 회화반 과학반등 특기 중심으로 학급을 개편한다는 것. 또 1년단위로 바꿔오던 반편성도2년이상으로 확대해 학급의 특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이외에 학년전담 교사제를 도입, 교사가 특정학년만을 계속 맡음으로써 교육의 기복을 줄이고 동일 학급에 대해 수년간 담임을 계속하는 '학급담임 연장제',학생들의 초빙에 따라 학급담임을 배정하는 '학급담임 초빙제'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97년도부터 개선안을 시범실시 한후 연차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시범학교 지정 희망학교 파악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들은 종전 평준화적 입장에서 유지돼 온 학급편성 방식이 교육수요자들의 다양화.개성화된 욕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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