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1주일을 넘긴 가운데 대구 북구의회가 북구청 감사를 빨리 끝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중앙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간의 갈등양상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북구의회는 26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감사원 특감으로 인해 28일부터 시작되는 구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큰데다 지방자치 역량제고에도 도움이 되지않는다"며 감사 재고 건의문을 채택했다.
구의회의 이같은 요구는 구청내에 팽배하고 있는 이번 특감에 대한 불만과 궤를같이 하고 있다.감사원의 이번 특감은 전국 25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편성과 집행실태, 민원처리등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수감기관들로부터'표적감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특히 자치단체장 판공비와 선심성 예산 등에 대한 집중감사가 계속돼 수감공무원들로부터 '단체장 길들이기용'이라는 의혹마저 사고있는 분위기다.
감사원 특감은 다음달 3일까지 12일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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