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의 수돗물 사정이 하루가 다르게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 마련한 장기계획마저실정에 안맞는 주먹구구식으로 대처해 문제가 되고 있다.
경산시는 현재 하루 4만1천t의 운문댐물과 1만t의 하양정수장물로 경산시내 6개동을 비롯, 하양진량 자인 압량지역에 공급하고 있으나 급수인구가 11만명으로 급수율이 65%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런데 경산시가 구상하고 있는 상수도장기계획은 운문댐 물만으로도 2001년까지는 공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돼있다가 올들어 수돗물 공급이 따르지못하자 건설부에 운문댐물 공급량을 늘려줄 것을 건의하는등 뒤죽박죽이다.
게다가 올연말부터 정평.진량면 신상.하양읍 금락지구등에 1만여세대의 아파트가 완공돼 입주하게되면 식수난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시는 지금까지 아파트건축 허가당시 상수도시설 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승인을 내줘 한치 앞을 못보는 건설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시계획 관계자들은 경산시가 발전하려면 1일 10만t의 수돗물이 공급 될 수 있는 상수도시설없이는 자인공단조성등 각종개발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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