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구, 내년부터 모든 결재는 컴퓨터로

'모든 결재는 E-MAIL(전자우편)로 해야 한다'

청구그룹이 지역 건설업체로는 최초로 경영진에 대한 결재는 문서없이 컴퓨터를 통하도록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모든 결재는 간부들이 손으로 써서 여직원들에게 넘겨주면 이들이 워드프로세서 작업을통해 문서를 만들어 상부에 보고하는 식이었다.

문서를 만드는 시간도 많이 소요됐고 인력낭비도 심했으며 결재권자가 자리에 없을 경우 결재를얻느라 다른 업무에 지장도 많이 주었던것.

청구가 간부등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벌이게 된것도 이러한 비능률적인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것으로 교육내용은 전자결재 및 인터넷 이용방법, 윈도95 사용법과 한글워드프로세서등이다.

지난22일부터 시작 12월21일 끝나는 컴퓨터 교육은 교육결과 및 실적등이 인사고과에 반영된다.청구는 내년부터 전자결재를 하지 못하는등 컴퓨터를 모르는 임원 및 간부들에 대해서는 승진등에 있어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청구는 컴퓨터 마인드 함양을 위해 팀장과 현장소장에게 컴퓨터 1대씩을 지급한데 이어 이달중임원들에게도 노트북 컴퓨터를 지급할 계획이다.

청구는 전자결재가 정착단계에 들어서는 내년초부터 계열기업이나 부서간의 협조공문등도 모두컴퓨터로 처리하는 그룹통합전산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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