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성경을 읽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쓴 '한눈으로 보는 성경이야기'가 우리문학사에서나왔다.
재미 저술가 폴 임씨(56)가 쓴 이 책은 성경내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성경에 기술된 모든사건을 역사적 주변 사실과 연결시켜 연대기별로 정리, 누구나 쉽게 성경을 읽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두 20장으로 구성된 '한눈으로 보는 성경이야기'는 제1권에서 구약성경의 '창세기'에서부터 '에스겔'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정리했다. 2권에는 구약과 신약의 중간 시대인 과도기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서술, 당시 시대적 상황과 주변국과의 이해관계를 통해 유대민족의 역사를 정리했다. 또 예수의 탄생, 행적, 죽음과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로 확산되기까지의 배경및 과정에 대해다루고 있다. 특히 성경에 포함되지 않은 '외경'의 내용이 일부 실려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신구약성경은 일반인은 물론 기독교인조차 선뜻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분량이 많고 번역상의 문제등으로 좀체 이해가 쉽지 않은 책이라는게 저자 임씨의 설명. 이같은 점을 감안, 신학적인 전문용어를 최대한 줄이고 쉽게 풀어썼으며 세계최고의 성경삽화가들이 그린 그림, 판화를매 장마다 덧붙여 성경의 내용을 생생하게 설명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종교심리학자인 저자 임씨는 지난해 잡학백과사전격인 '책속의 책'(전3권)과 '한눈으로 보는 세계사 1000장면'(전5권)등 화제작을 출간, 출판계의 관심을 모았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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