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부터 농어촌 초등교급식 전면실시

내년부터 농어촌지역 초등학교의 교내급식이 전면실시되며 유치원 종일반 운영이 크게 확대된다.또 오는 2000년까지 농어촌의 초.중등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총 1조원이 투자된다.27일 농림부가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중인 농어촌지역 교육환경개선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농어촌지역의 초등학교 3천5백31개교가 모두 학생들에 대한 교내급식을 실시하게 된다.농림부는 이를 위해 당초계획대로 올해말까지 3백27개 초등학교에 급식시설을 갖추도록 한 뒤 내년에는 나머지 3백26개교에 대해서도 급식시설투자를 완료해 농어촌초등학교의 급식비율을 1백%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농어촌지역 초등학교가운데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지난93년 전체의 47%%에서 94년에는 69%,작년에는 81%%로 각각 늘어났으며 올 연말까지는 91%%로 확대된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현재 전체 농어촌지역 유치원의 40%%인 1천2백14개소에 머물러 있는 종일반운영 유치원수를 오는 2000년까지 전체의 90%인 2천7백34개소로 대폭 늘리기로 하고 종일반운영에 필요한 기본시설확충을 위한 예산지원과 교사정원확보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농어촌지역의 종일반유치원을 △97년 3백40개 △98년 3백70개 △99년 3백90개 △2000년에는 4백20개소를 각각 늘려나갈 계획이다.

농림부는 아울러 농어촌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키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매년 2천5백억원씩 모두 1조원을 투자해 농어촌의 학교시설을 현대화, 지역주민의 문화센터로 발전시켜나가는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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