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농사는 양적으로 대풍을 이룬 것뿐만 아니라품질도 어느해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농림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올 추곡수매의 한달동안 실적을 집계한결과, 정부수매 양곡의 1등급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농림부의 집계결과 전체 수매양곡의 94.9%가 1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의 87.3%%에 비해7.6%% 포인트 증가했다.
95%%에 육박하는 이같은 1등급 판정비율은 지난 75년당시 26.3%의 4배 가까운 것으로 지금까지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94년의 91.4%%보다도 3.5%% 포인트 높은 것이다.
최근 6년간 쌀의 1등급 판정비율은 90년 84.3%%, 91년 89.3%%, 92년 89.0%%, 93년89.4%%, 94년 91.4%%, 95년 87.3%%로 지난 94년을 빼고는 매년 90%%선을 밑돌았다.
올해 1등급 판정비율이 이처럼 높아진 반면 2등급의 비율은 지난해의 12.0%%에서5.0%%로,등외판정비율은 0.6%%에서 0.1%%로 각각 낮아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는 날씨가 특히 좋았던데다 병충해피해율도 예년에 비해크게 낮아 쌀의 수확량이 많고 품질도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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