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이 소요되는 대가야역사관이 문화재관리국의 사업승인과 설계용역비 2억8천5백만원의 확보로 내년도에 착공될예정이다.
고령군은 AD 42년부터 562년까지 5백20년간 번영을 누렸던 대가야국의 도읍지로서 수많은 유물과 유적지를 간직하고 있으며 발굴 유물들은 각 대학교 박물관과 국립박물관등에 흩어져 보관중이어서 국립박물관건립은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다.
올해 문화재관리국에서 박물관보다 규모가 적은 역사관으로 건립 승인이 나고 내년도 예산에서국비2억원과 도군비 8천5백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가시화된 것이다.
군은 고령읍 지산리지역 군부대부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역사관을 세울것을 1차로 추진하고 있으며 군부대 이전이 안될경우 지산리 대가야전시관옆 계곡에 세울것을 검토중이다.역사관은 총부지 1만8천㎡에 연건축면적 지상2층 1천3백㎡규모로 역사관과 야외전시장, 주차장,편의시설등이 갖추어지게되며 전국에 흩어진 5천여점의 대가야유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군은 내년도에 설계용역이 끝나면 추경예산을 확보, 국비지원을 최대한 앞당겨 오는 2001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내에는 고령읍 지산리, 본관리등에 대가야시대의 고분 1백여기가 산재하고있으며 지난77년부터80년까지 7기의 고분을 발굴, 4천8백여점의 유물이 출토돼 계명.경북대등 각대학교박물관과 중앙박물관등 국립박물관등에 위탁 보관중이다.
군은 앞으로 발굴유물의 정확한 소재파악과 대가야역사관 전시를 위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며개인이 소장하고 있는것도 적절한 보상금을 지급, 유물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령.金仁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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