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주희만 살려주면 이 세상 궂은일 우리 부부가 다하겠습니다"
결혼 10년만에 얻은 딸 주희가 '선천성 심장병'이라는 중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지만 거액의 수술비를 마련치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합천군 봉산면 권빈리 손호모씨(37.봉산면사무소 환경미화원) 부부로 어려운 가정 형편탓에 손도 쓰지 못한채 온정의 손길만 기다리고 있다.
주희(珠姬)양은 지난해 5월,태어나면서부터 선천성 심장병 판명을 받고 지금까지 대구 가톨릭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도 환경미화원의 박봉으로는 감히 엄두도 못내고 있다는 것.
손씨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물려받은 전답 한평 없지만 "농촌을 지키며 꿋꿋하게 살아왔는데우리 가정에 이런 불행이 닥칠 줄은 몰랐다"며 울먹였다. 〈합천.鄭光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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