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역의 날 수상업체

제33회 무역의 날을 맞아 철탑산업훈장과 1천만달러 수출탑을 동시에 받은 금용기계(대표이경목·대구시 북구 노원동)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부설연구소를 운영하는등 기술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있는 중소기업이다.

메리야스용 원형 원단을 짜는 기계인 환편기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금용기계는 매년 매출액의10%를 연구비로 투자, 이 분야에서 국내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할수 있었다.

이 회사는 또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선박엔진 부품 개발에 도전해 성공하면서 8년전부터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현재 일본으로 역수출까지 하고있다고 밝혔다.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환편기 부문과 선박엔진부품에서 각각 ISO 9001과 ISO 9002품질규격 인증을 받기도 했다.

석탑훈장을 받은 (주)예천(대표 김원길·대구시 달서구 장동)은 작년 1월 설립된 신생업체 지만스펀직물을 개발, 수출하면서 지역섬유업계에 두각을 나타낸 중소업체이다.

(주)예천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5년전 스펀직물을 개발, 자체생산시설 없이 임직을 주면서 로컬수출을 해오다 올해초 벨기에산'피카놀'직기 20대를 설치해 월 13만야드의 스펀직물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홍콩, 대만을 중심으로 일본, 중국, 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개척, 작년 1천3백40여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현재 2천5백만달러를 수출했다.

김원길 사장은 섬유대기업인 코오롱 출신으로 제품개발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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